한국 드라마, 가요 등으로 한국 여성 연예인이 중국 여성의 선망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때문에 한국 여성이 받는 피부미용과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중국 여성이 급증하고 있다.
요즘 중국에서는 주택, 자동차, 여행 다음으로 지출이 많은 사항 중 하나가 성형 수술이다.
중국 내에서 수술을 받는 사람들도 물론 있지만 상위 10% 내외 사람들은 한류의 영향, 수준 높은 성형 기술, 합리적인 비용 등으로 한국의 성형외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관계자 등에 따르면 중국 명절인 중추절(추석) 연휴가 이달 29일부터 3일간 이어지고, 10월 1일부터는 건국기념일인 국경절 장기 연휴가 7일간 계속됨에 따라 중국 관광객이 역대 최다인 8만여 명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나라인 한국은 매년 국경절에 관광객 숫자가 크게 늘었으며, 특히 올해는 중추절과 겹쳐 역대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실제 중국 경기가 한풀 꺾이기는 했지만 중국 통계청이 발표한 출국자 수는 2009년 4,765만 명, 2010년 5,738만 명, 2011년 7,035만 명으로 매년 20%대 성장률을 이어갔다.
중국환자들이 한국에서 받는 대표적인 성형수술은 얼굴전체성형, 지방흡입, 유방확대 등이다.
한국에서 수술을 받은 중국인 리우핑(36)씨는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으면 중국에서 수술을 받는 것보다 안전하고, 기술력이 뛰어난 의료진에게 받으면 좋은 수술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해 한국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한국에서 성형을 받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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