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보합권 마감… 2000선 지지

아주경제 임하늘 기자=코스피지수가 2000선의 지지선을 지키며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3포트(0.26%) 하락한 2002.3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의 매도세로 소폭 하락출발한 코스피는 일주일째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는 외국인과 매도세를 보이는 기관과 개인 사이에서 장중 등락을 거듭했지만 마감전 기관의 매도 물량의 확대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이 502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이 각각 752억원과 4234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 기계·전기가스업·은행이 1.5%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화학(0.51%) 운송장비(0.50%) 금융업(0.42%) 유통업(0.4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4.75%대 밀렸으며 통신업(-2.70%) 보험(1.88%) 서비스업(-1.25%) 전기전자(-1.1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신한지주(3.20%) LG화학(1.84%) KB금융(1.73%) 현대중공업(1.35%) 등이 상승했다. 반면 NHN(-4.47%) 삼성전자(-1.57%) POSCO(-1.1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소에서 상한가 15개 종목을 합해 473개 종목이 올랐으며 359개 종목은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