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장기현장실습제’ 도입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가 학부생들의 현장경험을 기르고, 취업역량 강화·기업체 우수인력 확보 등을 위한 새로운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IPP)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IPP는 3~4학년을 대상으로 10개월간 기업체에서 자신의 전공을 살리며 현장실습을 진행하는 새로운 공학교육모델을 말한다.

이를 통해 기존 기업 인턴 등 단기현장실습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장밀착형 교육을 통해 맞춤형 인력 양성을 키워내는 것이 목적이다.

한기대측은 학생들이 전공분야 현장경험을 통해 진로선택을 보다 명확하게 할 수 있고, 졸업 후 취업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체 입장에서도 신입인력의 교육훈련 비용 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한기대의 설명이다.

한기대 관계자는 “현재 IPP 제도를 위해 학생들을 파견할 78개 기업체를 발굴해 MOU를 체결한 상태”라며 앞으로 매년 기업체를 확대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PP 파견 기간 동안 한기대 학생들은 총 16학점을 취득하고 매달 기업체와 학교로부터 월 평균 120만 원의 수당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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