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주관 'Smart Water Grid 연구단' 출범 기념 심포지움 개최

국토해양부 건설기술혁신사업인 Smart Water Grid 연구단의 출범기념을 위한 심포지움 송도서 개최<br/>4년 동안 총 320억(정부출현금 228억) 투자 예정 인천시 포함 국내 수자원자립율 개선과 IT기반 물산업 선도 기대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국토해양부 건설기술혁신사업의 하나로 지난 7월26일 공식 출범한 Smart Water Grid 연구단(이하 SWG 연구단)은 지난 14일 송도 인천대학교 E-Biz 센터에서 ‘물과 IT의 만남, 그리고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출범기념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최성을 인천대학교 총장(개회사), 김진영 인천시 정무부시장(축사), 문병호 국회의원(축사) 및 김형렬 국토해양부 수자원 정책관(환영사) 등 관계 공무원, 물 및 IT분야 전문가, 수자원학회, 환경공학회, 상하수도공학회 등 관련 학회원, 환경관련 NGO, 대기업 및 중소기업 등 각계인사 35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는 최계운 SWG 연구단장(인천대학교 교수)의 ‘Smart Water Grid 연구단의 출범과 발전 방향’, 김성현 (주)도화엔지니어링 이사의 ‘인천광역시 수도정비 기본방향과 SWG 적용’, 고광돈 한국농어촌공사 차장의 ‘농촌용수 관리시스템의 Smart Water Grid화 방안’ 등으로 총 3개가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최진탁 인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안태진 한경대학교 교수, 김주인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개발연구소장, 김충환 K-water 상하수도연구소장, 최상성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스마트WPAN연구팀장, 박근동 (주)포스코건설 전무, 구본진 삼성물산(주) 상무, 박승우 (주)도화엔지니어링 사장이 SWG 연구단의 미래와 비전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최계운 연구단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SWG 연구단은 세계의 물 관리를 주도해 나갈 것이며 개발도상국에게 기술 수출은 물론, 선진국도 우리나라 기술을 응용하게되는 수준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SWG 연구단은 새로운 연구결과 도출의 임무는 물론 연구가 실제 적용되도록 세군데 이상의 테스트베드에 연구결과를 단계적으로 적용하여 향후 안정적인 적용이 가능한 실용적 연구가 되도록 추진을 약속했다.

특히, 인천시와는 TF팀을 팀장에 김진영 정무부시장, 부팀장에 환경녹지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그리고 팀원으로 수질보전하천과장, 하수과장, 개발계획과장,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경제자유구역청 환경녹지과장, 인천환경공단 연구개발팀장, SWG 연구단장으로 구성해 4년 동안 인천시를 Smart Water Grid 챔피언시티로 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라북도의 새만금은 전라북도청, 한국농어촌공사, (주)포스코건설이 상호협력하여 민간 투자 등을 통해 한국형 신도시 접합 스마트 워터 그리드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SWG 연구단은 최계운 인천대학교 교수가 연구단장으로 4년동안 총 320억(정부출현금 228억)을 활용하여 인천 등 국내 물문제 해결과 물관련분야 선진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삼성이 스마트폰으로 성공해 전 세계의 반도체 산업 중심을 우리나라로 바꾼 것처럼 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하고 집중적으로 획기적인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는 연구단이 발족된 것은 SWG 연구단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SWG연구단이 4년간 연구진행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국내 물 관리를 스마트폰처럼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바꿀 수 있으며 특히 공급자 위주의 물관리에서 소비자 위주로 시스템이 바뀌면서 수요자 자신의 눈으로 수질과 수량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물관리 시대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심포지움의 많은 참석자들은 SWG 연구단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우리나라가 세계 물산업을 주도하고, 우리나라의 기술이 세계표준으로 되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