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온라인을 통해 아이폰5 예약주문을 받은 결과 지난 14일 하루 동안에만 200만대 이상 접수됐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작인 아이폰4S가 예약주문 첫날 100만대가 판매됐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
미국 통신사업자인 AT&T도 이날 주문 첫날 아이폰 판매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대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또 AT&T, 스프린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와 일부 베스트바이, 라디오색, 타겟, 월마트 등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그러나 애플은 예약주문량 일부는 지연 배송이 이뤄 질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애플은 예약주문량이 예상치를 넘어섬에 따라 준비 물량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애플에 패널을 공급하는 샤프가 경영악화로 물량을 제때 공급 못하고 있어 완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또 다른 패널 공급업체인 LG디스플레이와 재팬디스플레이가 이미 생산을 시작했지만 샤프의 생산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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