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인천 운항노선 비행시간 10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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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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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니가다 동해항공로 서편 운항 확대

강원-니가다간 동해항공로(L512) 서편운항 확대 내용 도면.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주말에 미국과 일본 등에서 인천으로 운항하는 항공기의 비행시간이 10분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0일 자정부터 강원~니가다간 동해 항공로(L512)의 서편(미주→인천) 운항시간을 야간(저녁 9시~다음날 오전 7시)에서 주말 주간시간대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확대시행은 L512 항공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한일 양국이 합의한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 항공로 서편 운항이 확대시행되면 주말 주간시간대에 미서부·일본동북부·미동부에서 인천방면으로 운항하는 항공기들이 포항을 경유하는 대신 강릉부근으로 입항하게 된다. 이로써 편당 비행시간은 10분(비행거리 122km, B747 기준) 가량 단축될 예정이다.

대상 운항편수는 연간 2538편(국적사 2088대·외항사 450대)다. 연료절감 약 909만3291파운드(43억1200만원), 온실가스 감축 1만2496t의 효과가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L512 항공로 주변 공역과 항공로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일본 내 군공역 미사용 시간대에 민간항공기가 사용할 수 있는 직선항공로 신설을 위해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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