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융합기술 상용화사업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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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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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과부-지경부, 2020년까지 5130억원 투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2020년까지 총 513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나노융합 기술을 상용화하는 ‘나노융합 2020 사업단’이 18일 공식 출범했다.

사업단은 프로젝트에 필요한 독립적인 권한을 갖고 과제의 발굴·기획·평가·관리·사업화를 추진한다.

사업단장에는 나노융합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인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다원물질융합연구소장인 박종구 박사가 임명됐다.

사업단은 이날 서울 역삼동 삼정빌딩에서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 이근재 교과부 기초연구정책관, 이기섭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나노융합기술사업단 출범은 그동안 일부 존재했던 연구단계별 경계를 줄이고 부처간 연계 미흡 등의 비효율성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업단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공동으로 기초·원천연구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는 나노융합 2020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교과부와 지경부는 기존 연구개발(R&D)와 달리 개방형 혁신과 전주기적 동시지원으로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사업화 기간도 상당히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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