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용의자X의 헌신'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방은진 감독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났다. 천재수학자가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한다는 미스터리물이다.
방은진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연기파 배우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이 만난 '용의자X'는 가을 개봉하는 작품 중에 가장 높은 완성도를 가졌다고 평가받고 있다. 전찬일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류승범의 연기 변신이 매우 놀랍다. 방은진 감독의 연출력과 한결 섬세하고 성숙해졌다"며 초청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용의자X'의 연출을 맡은 방은진 감독과 주연배우들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방은진 감독은 제4회부터 제8회까지 5회 연속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진행한 인연이 있다. 방은진 감독은 9년 만에 이제훈과 폐막식 사회를 맡았다.
한편, '용의자X'는 10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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