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배우이자 감독으로도 데뷔한 구혜선의 연출작 ‘복숭아나무’가 오는 10월 31일 개봉한다.
‘복숭아나무’는 ‘요술’(2010)에 이어 구혜선이 연출한 두 번째 장편영화로 지난해 촬영됐다. 조승우, 류덕환, 남상미가 주연으로 출연한 이 영화는 특별한 쌍둥이 형제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화는 주인공 조승우가 직접 OST에 참여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구혜선 감독이 작사, 작곡을 맡은 메인 타이틀 곡인 ‘복숭아나무’는 슬프면서 애잔한 분위기의 동요 같은 멜로디와 조승우의 차분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한다.
조승우는 평소 ‘지킬 앤 하이드’, ‘헤드윅’ 등 대형 뮤지컬과 영화 '후 아 유', '고고70' 등 다양한 영화에서 보여줬던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복숭아나무>에서도 여실히 발휘하며 캐릭터로의 몰입을 배가시킨다. 또한 실제로도 닮은 조승우, 류덕환이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상현과 동현 역을 맡아 특별한 쌍둥이 형제로 열연을 펼치면서 관객들을 스크린으로 끌어들일 예정이다.
△제작 구혜선 필름, ㈜조이앤컨텐츠그룹/ 제공 : ㈜조이앤컨텐츠그룹 / 배급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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