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외경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국내 최대 전자책 축제 ‘디지털북 페스티벌 2012’가 20일-22일 3일간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장섭) 디지털도서관에서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전자출판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 행사에 예스24, 유페이퍼, 리디북스, 시공미디어 등 50여개 주요 전자책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300여대 모바일 단말기로 2,000여 종의 전자책 콘텐츠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자책 전시’와 직접 전자책을 출간할 수 있는 ‘전자책 셀프출판 체험 행사’, 모바일 융합시대의 전자책 첨단기술과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 등도 함께 진행된다.
특별 전시는 다음 달 독일에서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선보일 인프라웨어북스, 아이이펍, 성도솔루원 등 국내 업체의 전자책 콘텐츠 및 관련 기술과 플랫폼을 미리 엿볼 수 있는 기회다. 또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수상작품’ 코너에서는 대상인 <종료되었습니다>를 비롯하여 <공소시효>, <그 집에 가야 한다> 등 30여편을 태블릿PC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도서관의 미래, 디지털도서관’, ‘교과서의 미래, 디지털교과서’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자책 관련 콘텐츠와 제품을 선보인다.
한편, 20일에는 제1회 전자출판학술대회, 22일은 전자책 유통업체의 주요 이슈 및 쟁점을 살펴보는 전자책 생태계 전략 세미나 등도 잇달아 진행된다. 21일 오후에는 국립중앙도서관 주관 ‘전자출판의 진화, 도서관의 미래를 전망하다’를 주제로 심포지엄도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전자책에 관심을 가진 도서관, 출판사, 디지털콘텐츠업체, IT기술업체는 물론 일반 국민 모두가 즐겁게 관람하고 체험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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