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공장들이 즐비하던 구로공단의 새로운 시대를 연 마리오아울렛이 이번 신관 오픈을 통해 정통 패션 아울렛을 완성했다는 것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대표는 18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1일 마리오아울렛 신관인 3관을 오픈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마리오아울렛이 연면적 5만9400㎡, 지하 4층~지상 13층 규모 3관의 문을 연다. 이에 영업면적 총 13만2000㎡, 5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하며 아울렛 쇼핑타운으로 새롭게 탄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리오아울렛은 이번 신관 오픈에 맞춰 고객들에게 쇼핑과 문화서비스를 원스톱에 제공하기 위해 기존 1, 2관의 대대적인 MD(상품기획) 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코스메틱 아울렛, 리빙관, 골프 스크린시타실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직장보육시절과 육아휴게실을 확보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쇼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신관 5층, 8층, 9층에 문을 여는 키즈 전용 아울렛은 26개 유아동브랜드와 플레이타임, 토이아울렛, 트윈키즈365, 키즈팩토리아울렛이 들어서 키즈 쇼핑 카테고리를 완비했다.
또 신관 6~7층 리빙 & 라이프스타일 아울렛이 오픈해 쇼핑 편의을 높였다. 이곳에 문을 연 330㎡ 규모 리바트 아울렛은 서울 지역 단독 상설 아울렛 매장이다. 더불어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연주의 첫 로드숍 매장이 신관 6층에 들어선다.
마리오아울렛은 이번 신관 오픈을 통해 신사복 브랜드 62개, 숙녀복 브랜드 93개, 아웃도어 브랜드 30개, 골프 브랜드 23개, 수입명품 60여개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27개 다양한 맛집을 엄선한 F&B를 구성했다. 메리고라운드, 홍대돈부리, 미가면옥, 멘무사, 스쿨푸드, 인디아게이트, 바르미샤브샤브 등 유명한 한식당을 비롯해 패밀리 레스토랑, 패스트푸드 등 27개의 전문 F&B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마리오아울렛은 이번 신관 오픈을 계기로 전속모델을 발탁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인터파크와 GS샵 인터넷쇼핑몰, 옥션 내에 입점해 약 1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이고 각각 브랜드별 독자 매장을 구축했다. 지난 5일에는 자사 온라인쇼핑몰 ‘마리오아울렛몰’을 오픈하기도 했다.
홍성열 대표는 "패션 아울렛 업계 리더로서 지역상권 발전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더불어 고급화된 쇼핑문화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마리오아울렛은 오는 2013년 연매출 500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