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필하모닉,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두번째 무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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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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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여자경)가 연간 기획공연으로 러시아 낭만 음악의 거장 차이코프스키를 만나볼 수 있는 음악회를 마련했다.

이번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시리즈는 그의 6개 교향곡 중 마지막 4번, 5번, 6번 교향곡을 3회의 공연에 걸쳐 차례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프라임필은 내달 18일 오후 7시 30분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시리즈’로 그 두 번째 무대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국내 최고의 여성지휘자로 손꼽히는 마에스트라 여자경의 지휘와 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과 화려한 기교가 있는 서정성으로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있는 첼리스트 박노을이 함께 한다.

특히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교향곡 제6번 ‘비창’> 등으로 구성돼 클래식의 우아함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그의 뛰어난 대위법적 능력과 첼로의 풍부한 표현력, 관현악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명곡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유일한 첼로 곡이다.

또 <교향곡 제6번 ‘비창’>도 감성적이고 달콤한 내용의 이전 곡들과는 달리 그 어떤 곡에도 없었던 어둡고 절망적인 색조가 흐르는 곡이다.

한편 멜랑콜릭한 서정성으로 상징되는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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