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13억 유로 국채 발행 성공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가 13억 유로 규모의 3개월 만기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그리스 채권관리청은 10억 유로 규모의 재무성 채권(T-bill)에 응찰액이 19억8000유로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수익률은 지난달의 4.43%보다 약간 줄었다.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만기 도래하는 국채를 상환하거나 만기를 연장하는 데 쓴다.

대외 신용도가 ‘투자 부적격’인 그리스는 외국에서 채권을 발행하지 못해 주로 그리스 은행을 대상으로 채권(T-bill)을 발행했다.

이를 통해 유로화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스 은행의 채권은 다시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 때 담보 등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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