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게임쇼는 유럽의 게임스컴, 미국의 E3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이번 행사에는 사상 최대인 193개 게임업체가 1250개의 부스에서 게임 펜들을 맞이한다.
도쿄게임쇼는 전통적으로 최신 콘솔 게임이 대거 소개되고 있지만 올해는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약진이 예상된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는 플레이스테이션3(PS3),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 플레이스테이션 비타 등에서 즐길 수 있는 신작 게임 50여개 타이틀을 대거 선보인다.
해외 게임전문매체들은 현재 유통되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보다 20% 작아지고, 새로운 저장장치를 갖춘 신작 게임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코나미는 메탈기어 시리즈의 최신작인 ‘메탈기어 라이징:리벤전스’를 처음 공개하며 세가는 ‘판타시스타 온라인’의 PC와 PS비타, 안드로이드 버전을 야심차게 선보인다.
스퀘어에닉스, 캡콤, 반다이남코 등 콘솔 게임의 명가들도 다양한 모바일용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의 강자 그리도 신작 게임을 대거 공개한다.
우리나라 업체 중에서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스마트폰 SNG 코너에서 그리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대규모 부스를 꾸려 일본 시장 첫 진출을 알린다.
이 회사는 ‘바이킹 아일랜드’, ‘히어로 스퀘어’, ‘펫 아일랜드’, ‘에브리팜2’, ‘카페스토리아’ 등 국내에서 먼저 공개한 SNG 5개 타이틀과 새로 개발한 미공개 신작 1개 타이틀을 통해 일본 내 게임 한류 열풍을 일으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국 업체로는 SK플래닛이 부스를 마련해 자사 앱 장터인 T스토어의 국내 모바일 콘텐츠를 일본에 소개된다.
넥슨 주최로 ‘서든어택’ 한·일 대표 매치가 열리고 ‘피파2012’ 챔피언 토너먼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