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장도서목록을 다시 생각하다

  • 2012 파주 북소리축제 “도서관의 날” 전문인 세미나 개최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는 19일, 파주 북소리축제에서 도서관, 출판계, 작가 등 관계자가 함께하는 ‘도서관의 날’ 전문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서관의 날’ 전문인 세미나는 파주북소리 축제의 파트너십 행사로 도서관이 어떻게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인가를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권장도서목록을 다시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활용되고 있는 권장도서목록에 대해 재조명하고 도서관이 어떤 기준과 방식으로 책을 수집·보급할 것인가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세미나는 강창래 작가의 ‘권장도서목록을 생각하다’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박정순 수원영통도서관장이 도서관에서의 권장도서목록 현황과 활용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에 대해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과 여울환 어린이도서연구회 상임이사가 세미나에 참석한 도내 공공도서관 사서 100여명이 함께 종합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의견이 공존할 수 있는 폭넓은 토론주제인 만큼 권장도서목록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제시됐으며, 찬성과 반대로 의견이 나뉘기도 하였으나, 도민을 대상으로 도서관을 통해 독서를 권장하고자 하는 사서들의 열정만큼은 하나가 되는 자리다.

김양호 경기도 도서관과장은 “다양한 권장도서목록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서관간 협력체계를 만들고, 사서의 전문성을 키우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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