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11개월만에 세계랭킹 5위로 복귀

  • 최근 2주새 13계단 올라…고보경 42위· 김효주 62위

신지애.                                                                                               [미국 스포팅라이프 홈페이지]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신지애(미래에셋)의 세계랭킹이 지난주에 비해 5계단이나 뛰었다.

미국LPGA투어가 19일 발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신지애는 평점 7.77로 5위에 랭크됐다. 지난주에 비해 5계단, 2주전에 비해 8계단이나 오른 것이다. 신지애가 최근 2주동안 미LPGA투어 킹스밀챔피언십과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잇따라 우승한 덕분이다.

신지애가 세계랭킹 5위에 랭크된 것은 지난해 10월10일 이후 약 11개월만이다.

지난주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13위를 차지한 최나연(SK텔레콤)도 근 2개월만에 랭킹 2위로 복귀했다. 또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단독 2위를 한 박인비(24)는 지난주보다 2계단 올라 랭킹 7위에 자리잡았다.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이다.

한국선수들은 최나연 신지애 박인비에 이어 안선주(투어스테이지)가 랭킹 9위로 ‘톱10’에 네 명 들었다. 양희영(KB금융그룹)은 11위, 유소연(한화)은 12위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17위를 차지한 뉴질랜드 교포 아마추어 고보경(15· 리디아 고)은 랭킹 42위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5계단 상승한 것이다. 또 고보경에 이어 세계 여자아마추어 랭킹 2위를 달리는 김효주(17· 대원외고2)는 랭킹 62위에 자리잡았다. 고보경과 김효주는 다음주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에 각각 뉴질랜드와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대만의 청야니는 지난해 2월14일 이후 19개월째 랭킹 1위를 유지했고,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3위, 펑샨샨(중국)이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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