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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김희선, 유오성에 망언도 불사 "4~5년내 죽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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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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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김희선이 SBS '신의'에서 두뚝한 배짱 연기로 재미를 주고 있다.

18일 방송분에서 은수(김희선)은 겁많고 어리숙한 모습에서 강한 여자의 달라졌다. 최영(이민호)이 기철(유오성)을 상대로 목숨을 건 혈투를 벌이려던 순간 뛰어 들어 싸움을 말렸다. 자신의 목에 칼을 겨누고 결투를 멈추지 않으면 자결하겠다고 협박했다.

더불어 은수는 기철에게 "4~5년 이내에 죽을 것"이라고 예언을 던졌다. 이는 역사를 미리 알려줌으로써 최영에게 힘을 실어 주려는 계산이었다.

은수의 머리는 끝없이 돌아갔다. 첩자가 있음을 알고 거짓정보를 흘려 혼란하게 만든 것. 김희선은 "에스테틱 휘트니스 프로그램"이라는 현대어로 상대방을 힘들게 만들었다.

김희선의 연기가 전파를 탄뒤, 드라마 게시판에는 호평을 보내는 시청자 의견으로 가득했다. 시청자들은 "은수에게 그런 용기가 있다니 놀랍다" "알고 보니 밀당의 고수였네" "칼 뽑아든 김희선, 카리스마 작렬"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한편, '신의'는 시청률 10.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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