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7일 시청에서 과천시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각 부문별로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 전체 위원의 최종투표를 거쳐 지역사회발전 부문에 이원구(72·갈현동) 과천시새마을회 이사를, 효행·선행부문에 박광순(61·문원동)씨를 수상자로 확정했다.
이 중 이씨는 성실하고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오랫동안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박씨는 10여 년 전 뇌경색 및 뇌출혈로 쓰러진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면서 1남2녀의 자녀를 훌륭히 키워 화목한 가정의 표상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려운 형편에서도 돈독한 신앙심과 근면성실한 성품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말벗 등 외로움을 달래주는 상담자 역할을 하며 인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했다.
한편 올 과천시민대상 후보자 시상식은 내달 7일 오전 관문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과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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