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샷' 외치는 직원 설자리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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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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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이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과 임직원 건강 증진, 음주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문화 개선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벌주’와 ‘원샷 강요’, ‘사발주’를 3대 음주악습으로 규정하고 금기사항으로 선포키로 했다.

삼성은 이달부터 관계사별로 음주악습을 금지하는 선포식을 열고, 과도한 건배구호 제창도 지양토록 유도하는 등 다양한 절주 캠페인을 실시해 음주문화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이 음주문화 개선 캠페인에 나선 것은 과도한 음주와 강제 권주로 임직원 근무사기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숙취로 인해 업무수행에 지장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주폭 등 음주로 인한 폐해를 근절하자는 사회적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삼성은 내년 1월부터 그룹 주관의 신입·경력입문, 승격, 임원 양성 등 교육과정에 절주 강의를 필수과목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내방송과 미디어삼성, 웹진, 삼성앤유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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