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가을대전은 아이폰5 타도"..애플에 맞서는 삼성·LG·팬택 제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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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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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옵티머스G·갤럭시노트2·베가R3 등 줄줄이 대기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아이폰5에 이어 옵티머스G도 공개되면서 스마트폰 가을 대전이 본격화됐다.

애플,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노키아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새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거나 출시를 준비하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

외국계 업체들이 하반기 시장에서 먼저 움직였다.

노키아(Nokia)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윈도폰8 운영체제(OS)를 기반의 신형 스마트폰 ‘루미아(Lumia) 920’과 ‘루미아820’을 지난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하는 등 노키아의 야심작으로 공개됐지만 시장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어 12일 공개된 아이폰5 역시 시장의 환영을 받지 못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그간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아이폰5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나마 첫날 온라인 예약판매 200만대 이상을 기록해 옛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런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아이폰5가 혁신 없는 등장으로 차별성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와 같은 반응을 단기성으로 전망한다.

국내업체 중에서는 LG전자가 가장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LG전자는 1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공개행사를 갖고 새로운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를 선보였다.

‘옵티머스 G’는 1년 전 기획을 시작해 LG그룹내 계열사의 모든 역량이 집약된 스마트폰이다.

이날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옵티머스G’는 세계 최고폰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며 ‘최고의 스펙을 최고의 디자인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갤럭시노트 2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아이폰5 공개 등으로 출시 일정이 추선 연휴 전으로 앞당겨 진다는 루머들이 있었지만 정확한 출시일정은 다음 달 말로 확인됐다.

갤럭시노트2는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있었던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공개돼 우수한 성능과 강화된 스펙으로 국내외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팬택도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내주 공개한다.

팬택은 24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간담회를 열고 베가R3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가R3는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 프로세서, 5.3인치 화면, 2GB 램을 탑재하고 LTE음성통화(VoLTE)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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