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캐스터’ 란 기상캐스터가 날씨를 미리 예보하듯, 중소기업이 대출받을 때 신보 홈페이지에 몇 가지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은행의 대출금리를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은 대출신청시 정보의 비대칭으로 대출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대출금리를 알 수 없어 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 기업에 맞는 적정금리 수준을 미리 알게 해준다면 해당기업은 금융기관과의 금리협상에서 좀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된다.
신보는 이러한 점을 착안, 지난 5월부터 약 5개월 동안 금융기관의 금리결정 구조와 중소기업 정보를 분석, 금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을 추출해 이번 ‘금리캐스터’를 개발해 냈다.
대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금리캐스터’에 재무항목, 기업 및 비재무항목 , 대출희망금액 등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곧바로 ▲신용대출의 경우 ▲신용보증서 대출의 경우 ▲금리 역경매사이트인 신보의 온라인 대출장터를 이용할 경우로 나눠 기업별로 적정 대출금리를 예측해 준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이번 ‘금리캐스터’ 개발로 기업이 자신의 적정 금리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게 해 금리협상 테이블에서 중소기업이 한번 더 유리한 입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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