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통신, 광복합가공지선 해외수주·매출 급증

  • 올해 9월까지 OPGW 수주 150억…지난해 연간실적 초과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대한전선의 광통신케이블 전문 기업인 대한광통신은 올해 9월까지 OPGW(광복합가공지선) 분야 수주액이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년 동안의 수주액(110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대한광통신 측은 또한 광복합가공지선 수주 증대로 올 상반기 매출이 6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93억원)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OPGW(Optical Phase Ground Wire: 광복합가공지선)는 전력과 통신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능을 가진 복합 케이블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최근 확대되고 있는 LTE (Long Term Evolution)·FTTH 등 다양한 통신서비스로 인해 국내 시장은 물론 동남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통신서비스도 증가 추세에 있어 세계적으로도 OPGW의 고른 수요증가세가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진출지역도 기존 중남미·중동지역에서 최근에는 인도네시아·태국·미얀마·캄보디아 등 동남아지역과 미주지역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매출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OPGW를 무수광섬유와 함께 지식경제부에 세계 일류 상품 지정을 신청해 놓은 상태”라며 “OPGW 관련 서비스를 좀 더 다양하게 개발해 추가적인 해외 시장의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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