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글로벌그린성장포럼> 곽영길 대표 “녹색성장의 향도(響導)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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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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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온난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 심각"

곽영길 아주경제신문 대표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올 초부터 세계 곳곳에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폭염, 가뭄,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구도 과거보다 세 배 이상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곽영길 아주경제신문 대표는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그린성장 포럼' 개회사를 통해 "기후 대재앙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지구 온난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는 동태평양 해수온도가 올라가는 엘니뇨현상까지 발생하는 등 현재 기후 변동의 충격파가 지구 환경과 인간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곽 대표는 "발등에 떨어진 불은 기후 변동이 아니라 기후 적응으로 천재지변이 일상화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인간이 어떻게 살아남을 것이냐 하는, 이른바 '기후 적응'의 차원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국 옵서버지가 보도한 미국 국방부 보고서를 인용, "최악의 경우 앞으로 10년 안에 기후 변동에 의한 재앙이 지구를 덮는다"며 "이는 지구 온난화 사태의 심각성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곽 대표는 전 세계가 환경적인 대변혁과 함께 유럽발 재정·금융위기로 촉발된 경제불황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고 있지 못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바로 이때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기업 주도형 녹색성장만이 기상이변과 글로벌 경제위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길"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올해는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창사 10년, 글로벌 종합경제지 '아주경제신문' 창간 5년을 맞이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면서 "글로벌미디 어 시장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기울여 글로벌 그린페이퍼로서 녹색성장의 향도(響導)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한글을 비롯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지구촌 핵심 이슈인 녹색성장을 집중 조명하는 '글로벌 종합경제지'에 그린페이퍼를 지향하는 아주경제신문이 '선봉자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곽 대표는 "그린페이퍼를 지향하는 아주경제신문이 이번 '2012 GGGF'를 통해 기상이변과 글로벌 경제위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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