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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길 녹색성장위원장 |
양 위원장은 이날 아주경제신문이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주최한 '글로벌 그린성장 포럼'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처럼 좋은 정책을 우리나라에서 확산시키는 차원에서 그동안 아주경제신문의 기여에 항상 감사하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녹색성장 정책을 만들어내기까지의 소회를 밝히며 "지난 2008년 8월 15일 건국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대한민국 국가전략으로 추진시킨 것이 그 시작"이라고 운을 띄웠다.
그는 이어 "이후 일본에서 개최된 G8 확대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제안으로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글로벌 패러다임으로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양 위원장은 정책완성까지의 과정에 대해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이 대통령을 모시고 관계부처 당국자들과 유관 민간기관 대표들 및 전문가들이 모여 녹색성장을 위한 정책과제와 대책을 협의하고 그간의 이행사항을 점검하는 보고대회를 20차례 이상 개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보고대회를 통해 80여건의 주요 안건을 토론, 심의한 후 수많은 시책이 시행돼 지금의 성과를 보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양수길 녹색성장위원장의 축사 전문.
2012 제4회 글로벌 녹색성장 포럼 개막을 축하드리며,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녹색성장은 경제발전, 사회통합, 환경보전이라는 '지속가능발전'의 3대 목표를 구현하는 새로운 발상의 포용적 실천전략(inclusive action strategy)입니다.
이제 녹색성장 정책 시행 4년차에 접어들며 우리 사회 전반에 뿌려진 녹색 씨앗이 결실을 맺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녹색성장을 통한 실질적 변화를 끌어내어 기존의 생산방식과 생활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에너지 가격의 합리화와 친환경세제 도입,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지장을 주는 비합리적인 제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저 역시 녹색산업혁명이 가져올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의 기회가 우리 모두를 위해 골고루 그리고 지속적으로 퍼져나가도록 각계각층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 자리가 글로벌 녹색성장을 위한 논의를 확산하고, 미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4회 글로벌 녹색성장 포럼 개막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이번 포럼을 준비한 아주경제신문의 발전도 함께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양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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