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보고대회 “생물다양성 보전·관리 OECD 수준으로 강화”

  • 농식품분야 기후변화 대응 체계 확립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앞으로 재해에 대비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품종이 적극 개발된다. 아울러 재해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농어업재해보험 가입품목도 대폭 늘어난다.

정부는 19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녹색성장위원회 및 제11차 이행점검결과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농식품부에서는 내재해·내병충성 벼, 내고온성 무·배추 등 기후변화 대응 품종을 집중 개발하기로 했다. 가축에 대해서는 고온스트레스 절감 사료와 첨가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고추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작물을 중심으로 시설재배도 적극 지원해 올해 144㏊에서 2020년 3600㏊로 늘릴 계획이다.

농어업재해보험 가입품목을 62개에서 2017년 93개로 확대하고, 가입률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에는 부추, 시금치, 상추,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숭어, 미역 등을 대상 품목으로 추가한다.

쌀 이외에 밀·콩·옥수수 등도 연 소비량의 12%를 비축하고, 해외농업개발 진출사업 지원을 강화한다.

환경부는 환경보전 및 관리를 강화해 현재 7개인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을 2020년까지 10개소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람사르 습지도 18개소에서 2020년 25개소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무등산이나 신안군 소재 6개 무인도서 등 생태우수 지역을 국내 보호지역으로 더 지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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