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서해안 유해성 적조주의보 해제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은 충남 천수만에 발생했던 유해성 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Cochlodinium polykrikoides)이 소멸됨에 따라 19일 오후 6시를 기해 적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보령시 원산도 해역에서는 mL당 최대 1587개체의 적조생물이 발견돼 지난 9일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바 있다.

이번 적조의 발생원인은 서해안에서 자체 발생했거나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적조생물이 서해안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수산과학원은 설명했다.

수산과학원은 또한 적조생물은 서해안의 높은 조수간만 차이와 태풍 ‘산바’로 적조띠가 분산됐고 경쟁종인 규조류와의 생존경쟁에서 밀려 소멸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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