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보령시 원산도 해역에서는 mL당 최대 1587개체의 적조생물이 발견돼 지난 9일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바 있다.
이번 적조의 발생원인은 서해안에서 자체 발생했거나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적조생물이 서해안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수산과학원은 설명했다.
수산과학원은 또한 적조생물은 서해안의 높은 조수간만 차이와 태풍 ‘산바’로 적조띠가 분산됐고 경쟁종인 규조류와의 생존경쟁에서 밀려 소멸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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