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UBS은행 파리본부 압수수색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수사당국이 스위스 최대은행인 UBS의 탈세 혐의를 놓고 UBS의 파리 본부와 스트라스부르·리옹·보르도 지사를 압수수색했다고 경제지 레제코 인터넷판이 전했다.

UBS 은행은 프랑스와 스위스사이에 일부 자금 이체를 감추기 위해 이중장부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스위스 영업팀이 프랑스의 고객을 상대로 불법 행위를 권유한 의혹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경찰은 이날 이들 은행을 압수수색하면서 혐의가 있는 직원을 체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UBS 은행 직원 2명은 이미 지난해 돈세탁과 불법 행위에 공모한 혐의로 기소돼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