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유네스코 국제회의 개최

  • 선사유적 세계유산적 가치 재조명,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대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아시아의 인류기원 유적과 세계유산이라는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세계유산센터 전문가를 포함한 16개국(독일, 영국, 인도, 일본, 중국, 프랑스 등)의 외국 전문가 22명과 배기동 한양대 교수(전곡선사박물관장), 이융조 충북대 명예교수(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 등 국내 전문가 30여명이 참가하여 아시아 인류기원 유적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논의하고, 정책개발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할 예정이다.

연천군은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1978년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되어 세계구석기 연구의 대전환을 가져온 연천 전곡리 유적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앞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는 그간 세계유산 등재에 있어 건조물이나 기념물 유적 위주에서 상대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기가 쉽지 않았던 선사유적에 대한 세계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궁극적으로는 동아시아 및 태평양 일원 선사유적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회의기간 중에 참가자들은 연천군 내의 문화유적과 DMZ, 창덕궁을 둘러보고 2013년에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할 남한산성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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