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볼라벤’, ‘산바’ 태풍 피해로 인한 과일과 채소류 등의 가격 폭등이 예상됨에 따라 28일까지 추석 물가안정 및 서민생활 보호대책을 추진,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서민생활에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번 추석 물가안정 및 서민생활 보호 대책기간 동안 “물가대책 상황실”을 설치하하는 한편, 추석 성수품 21개를 특별품목으로 선정하여 가격동향을 수시로 체크한다.
이와 함께 직능단체 합동으로 “물가 합동지도·단속반을 운영하여 성수품에 대한 담합행위, 원산지 및 가격표시, 불법계량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추석 물가안정을 위한 종합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특별대책기간 중 최성 시장을 비롯한 전 간부공무원들은 민생탐방을 통해 전통적인 재래시장인 원당, 일산, 능곡시장을 방문하여 추석 체감경기와 물가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재래시장의 상인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소비자단체와 물가모니터요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주요물가현장에서 물가안정 홍보 및 과소비 자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여 착한업소 이용하기, 검소하고 알뜰한 차례상 차리기 등 범 시민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는 대형마트와 SSM 입점 등으로 전통적인 재래시장과 영세 상권이 위축되면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 민생경제회생 및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문화공연, 노후시설 개보수 등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
최성 시장은 “두 번의 태풍으로 인하여 추석 물가가 비상이 걸린 만큼 행정력을 집중하여 대책을 강구함은 물론 21개 추석 성수품과 각종 서비스 요금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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