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업계 최초 디지털 메뉴보드 설치

아주경제 전운 기자= 맥도날드가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업계 최초로 디지털 메뉴보드를 도입했다.

맥도날드는 디지털 메뉴보드를 매장에 도입하고 앞으로 오픈하는 신규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매장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LED 패널로 구현한 맥도날드의 새로운 디지털 메뉴보드는 메뉴 안내보드가 별도로 공중에 매달려 있는 기존 방식과 달리 카운터 뒤쪽 벽면에 액자형으로 부착되는 형태다.

따라서 보다 직관적인 주문 카운터 환경을 조성해 메뉴 선택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주문 대기 시간을 줄이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또한 여러 화면을 전환하면서 노출이 가능해 고객들이 다양한 프로모션 및 특별 메뉴 등을 더욱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인쇄물을 교체할 필요가 없어 장기적으로 불필요한 인쇄와 교체 비용도 절감이 가능하다.

맥도날드는 대구 침산DT점을 시작으로, 현재 용인 마북DT점, 포항 북부DT점 등 전국 10여개 매장에 디지털 메뉴보드 설치를 완료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마케팅 전무는 “맥도날드는 디지털 메뉴보드와 같은 다양한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 시스템 도입으로 저희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서비스 및 시스템 혁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