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는 “고기능소재 분야에서 IT시장의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의 확산이 가속화됨에 따라 TSP소재 사업을 신사업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며 “TSP소재 분야에선 소재·제품 차별화로 가격과 성능 솔루션 제공을 통해 성과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R&D 투자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LG하우시스의 전체 매출에서 주력사업인 건자재가 65% 정도를 차지하는 가운데 TSP소재를 포함한 고광택시트, 진공단열재, 자동차원단 등 고기능소재 사업 비중은 35% 정도다.
건축자재 분야에서는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제품을 확대 중이다. 한 대표는 “창호에너지 등급제 시행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1등급 창호를 확대하고 있으며, 인테리어 자재 사업에서도 천연소재 기반의 친환경 제품 개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올 하반기부터 시행된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 대표는 “9월 현재 1등급 8종, 2등급 29종을 포함해 총 94종의 모델이 등급 등록을 마쳤으며, 향후 전체 완성창 모델 중 1등급 제품을 10% 이상, 2등급 이상 모델을 50% 수준으로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하우시스의 또다른 성장방안은 해외진출이다. LG하우시스는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 대표는 “중국 시장은 소비수준 향상에 따른 고급 및 친환경 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투자성과가 극대화 되고 있는 핵심 지역”이라며 “LG하우시스는 우시市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국 사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시장에서는 “B2B사업 성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대형 고객 확보 및 다양한 유통망 개척을 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아울러 “최근 고급 인조대리석인 엔지니어드 스톤(E-Stone) 생산을 시작하면서 유통 확장을 통한 성장기반을 마련했으며, 자동차 원단 등 고기능소재·부품 관련 신규 투자도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LG하우시스는 해외매출을 올해 35% 달성하고, 2015년까지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LG하우시스는 경량 플라스틱, 자동차 원단 등 자동차소재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대표는 “LFT-D(장섬유 강화 플라스틱) 공법을 적용한 자동차용 배터리팩 캐리어를 개발해 차량 경량화와 내구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또한 “자동차 원단의 경우 토요타가 내장재의 80%를 Bio 소재로 전환할 계획이며, 포드는 PET병 재활용 시트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LG하우시스는 하이브리드 바이오 친환경 원단 등 고품질의 자동차 원단을 선행 개발해 친환경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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