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는 20일 친환경 기능성유리 ‘로이유리’ 준공식에서 기자와 만나 창호에너지효율등급제와 관련 “연기하자는 얘기도 있고, 완화하자는 얘기도 있는데 정부에서도 고민인 걸로 알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원론적으론 실시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에너지 세이빙이라는 큰 명제와 고객 위해 좋은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것은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아니냐”며 “시간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도 (이 제도를)밀어붙여서 반사이익을 얻겠다는 생각은 안하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로이유리를 원하는 업체가 있으면 공급해 줄 것이고, 등급제 인증도 공유할 게 있으면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업계에서 자체적으로 서로 합리화할 부분을 합리화 해야 한다”며 “자기 이익만 차려선 안될 것이고, 등급제를 마케팅으로 이용하기보다 소비자와의 약속된 부분들을 강화해서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등급제와 연결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준공된 로이유리는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난 친환경 기능성유리로서,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창호에너지효율등급제로 인한 수요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등급제는 등급평가를 위한 검사비용이 높은 등의 이유로 중소 창호기업이 참여하기 어렵다는 논란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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