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글로벌그린성장포럼> "내년까지 친환경 제품 100% 출시할 것"

  • 서영진 삼성전자 CS환경센터 부장

서영진 삼성잔자 CS환경센터 부장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서영진 삼성전자 CS환경센터 부장은 "5년간의 녹색경영에 따라 내년까지 온실가스를 50% 절감하고 내년에 전 제품의 친환경화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서 부장은 2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2012 글로벌 그린성장 포럼’ 둘쨋날 '삼성전자 녹색경영 3주년 성과' 주제발표에서 "녹색경영 실천을 위한 5조4000억원 투자, 협력사 녹색경영 파트너십 강화 등의 세부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친환경 활동을 펼치는 것이 바로 삼성전자 녹색경영의 철학이며 미래다"라고 밝혔다.

녹색경영은 사업장·제품·커뮤니케이션 3분야에 걸쳐 20여 가지의 프로젝트로 구성됐으며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제품 출시가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각 국가에서 친환경제품 마크를 취득하는 수준의 전 제품을 내년까지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삼성전자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상당수가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만큼, 각 배출단계에서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설비를 갖춰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2008년 대비 내년까지의 제품 평균 에너지 효율을 40%까지 높여서 간접적으로 온실가스 84만t을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전 세계 사업장에 전기·연료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스템을 도입, 'ISO 50001' 인증 취득도 나설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각 사업장의 온실가스 외에 물류·제품·사업·임직원 출장·협력회사 등에서 나오는 온실가스양도 집계하고 있다.

서 부장은 "갤럭시 시리즈, 발광다이오드(LED) TV 등도 기존 모델 대비 에너지 사용을 줄인 친환경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협력회사들의 온실가스 감축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각 협력회사들로부터 유해물질 관리 분석서, 자기보고서 등을 받아 철저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 3월 갤럭시SII와 갤럭시 노트가 영국 카본 트러스트사로부터 모바일 부문 최초로 '탄소발자국' 인증을 취득했다.

4월에는 국내 전 사업장에 대해 탄소경영체계의 우수성과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평가해 수여하는 '카본 트러스트 스탠다드' 인증을 국내 기업 최초로 취득했다.

그는 "비정부기구(NGO) 등 국제기구들과의 긴밀한 환경보호 파트너십을 통해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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