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글로벌그린성장포럼> 김선교 군수 "양평군, 친환경 허브도시로 발돋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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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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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4회 글로벌그린성장포럼(GGGF·Global Green Growth Forum)에서 김선교 양평군수가 '돈 벌 수 있는 친환경 농업'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경기도 양평군은 어느 곳을 방문해도 제초제가 살포된 곳이 단한 곳도 없습니다. 전국 제일의 친환경 농업특구입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20일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그린성장 포럼(GGGF·Global Green Growth Forum)'에서 "양평군은 전국 최초로 '제초제 사용 안하기'가 추진됐으며 현재 완전히 정착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친환경 농업으로 양평군 농가의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1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농가가 지난해 기준 총 301가구였는데 오는 2020년까지 500가구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농업명품화를 위해 부추나 수박 등 고소득 작목 위주로 특화품목을 육성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특히 양평 부추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생산뿐만 아니라 '제값 받는 농산물 마케팅'을 위해 양평지방공사를 통한 유통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김 군수는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은 군에서 책임지고 있다"며 “양평지방공사 출하율이 80%”라고 강조했다.

또 지방공사와의 계약 재배를 통해 농가소득을 안정시키고, 도농 직거래와 농산물장터를 활용해 판로 개척도 돕고 있다.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농촌 체험마을도 육성하고 있다. 감자캐기 체험, 과수 수확 체험 등 농촌어메너티를 활용, 읍면별 특색있는 체험마을을 15곳 이상 조성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지난해 체험마을·농사체험·농가민박을 포함해 121만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150만명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015년에는 250만명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양평군은 축산물 차별화에도 나서 고급육을 생산 지원하고 있다. 김 군수는 “두수 증가 보다는 가축 개량이나 시설 현대화에 더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한우 고급육 생산을 할 때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평한우는 소시모 우수축산물 8년 연속 인증을 받았으며 브린드 단체로는 국내 최초로 무항생제 축산물로 인증받았다. 지난해에는 전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 군수는 “무항생제 축산물 확대로 안전성을 강화했다”며 “각종 품평회 입상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는 한편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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