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올 연말까지 1만6000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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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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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미국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올해 연말까지 직원 1만6000명을 감원한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저널(WSJ)은 BOA 경영진에 제출된 보고서를 인용해 이번 감원은 2010년 취임한 브라이언 모이니한 최고경영자(CEO)의 경영개선과 위험노출 축소라는 전략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BOA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마치면 직원 수는 2008년 이후 가장 적은 26만 명으로 줄면서 미 최대 고용 은행이라는 타이틀을 잃게 된다.

감원 대상은 주로 소비자금융 부문으로 BOA는 작년 지점 178곳을 폐쇄한 데 이어 추가로 지점 200곳의 문을 닫을 방침이라고 WSJ는 덧붙였다.

앞서 BOA는 일부 국제신용카드, 보험 부서와 자회사를 분리하는 구조조정으로 총자산이 2조1600억 달러로 종전보다 약 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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