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4Q 손익 개선 가능 <한국투자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LG패션에 대해 7월부터 부진이 지속된 누적 매출액이 4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 둔화로 인한 판가율 하락, 생산 축소로 인한 신상품 비중 축소가 매출 부진의 주요인”이라며 “2011년 4분기부터 발생한 재고 평가 손실이 3분기까지 발생해 영업이익 절대 규모가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금년 최대 목표는 재고 부담을 낮추고 현금을 축적하는 것”이라며 “2011년 말 순차입으로 전환했으나 2012년 반기 말 기준 순현금 상태로 재무 구조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부터 원가율 개선 본격화가 예상되며 그 효과는 2013년 연중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3년은 완만한 업황 개선에 따른 판가율 상승과 생산 확대, 원가율 개선과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매출액 13%, 영업이익 30%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이슈가 된 이랜드의 라푸마 본사 인수 추진은 LG패션의 국내 및 중국 사업에 영향이 없다”고 평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