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콘택트렌즈, 6개 제품중 1개 불량..색소흘러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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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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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청, 8개 업체 10개 제품 적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은 컬러 콘택트렌즈가 색소 용출 기준치를 초과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에서 유통 중인 30개 업체 60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국내업체 7곳 외국업체 1곳, 10개 제품에서 불량한 것으로 드러나 판매중지 및 회수·폐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 중 컬러콘택트렌즈를 대상으로 했으며, 색소용출 및 세포독성 관련 시험검사 실시에 따른 결과다.

인터로조의 '페스티벌(Festival)Ⅱ'제품 등 국내 5개 제조업체 7개 제품은 색소 용출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한스메디칼의 '코니아(KORINA)' 제품은 세포독성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지오메디칼의 '이미지 컬러(IMAGE COLOR)' 제품은 두께시험에서, 바슈롬코리아에서 수입하는 'Naturelle (hilafilcon B) Daily Disposable Cosmetically Tinted Contact Lenses' 제품은 곡률반경시험에서 각각 불량 판정을 받았다.

식약청 측은 "컬러렌즈는 일반렌즈에 비해 착용감 및 산소투과율이 낮아질 수 있어 장시간 착용하지 말아야 하며, 특히 1회용 렌즈는 재착용 하면 안된다"고 전했다.

식약청은 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를 중점관리 대상 의료기기로 선정해, 품질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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