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행복도시건설청과 마이크로그리드 실증단지 구축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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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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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KT가 행복도시건설청과 마이크로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에 나선다.

KT는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가 조성하는 아파트 단지 ‘첫마을’의 공공건물에 국내 최초로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 절감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세종시는 지능형 녹색도시(Smart Green City)를 목표로 한국형 마이크로 그리드(K-MEG) 실증단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K-MEG 기술은 지역 및 건물의 에너지 생산과 사용을 효율화 하는 통합 에너지 플랫폼으로 KT가 개발을 담당한다.

기술은 지식경제부 R&D사업의 일환으로 이미 구로 디지털단지 및 제주도 등에서 성과를 보여왔다.

KT는 행복도시 첫마을에 에너지운영센터(EOC)를 구축해 2014년 6월까지 시범 운영할 계획으로 태양에너지·전력·냉난방시스템·조명 등에 있어서의 에너지를 통합 관제해 주민센터.소방서.우체국 등 첫 마을 내 공공기관 에너지 사용을 15% 이상 절감할 계획이다.

KT 종합기술원에 따르면, 행복도시 내 전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을 적용 할 경우, 세종시 전체로는 연간 120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소나무 43억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행복도시건설청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 감축하고 총 에너지 사용량의 15% 이상을 신 재생 에너지로 대체할 예정으로 지난 6월 1차 태양광 발전 사업을 완료해 전력생산에 돌입, 2015년까지 2차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원기 KT 종합기술원장은 “KT는 가진 역량을 발휘해 행복도시가 진정한 스마트 녹색도시로 자리 매김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K-MEG 기술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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