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날 구글은 성명을 통해 오는 10월 19일부터 중국에서 제공하고 있는 ‘구글 뮤직 서치(Google Music Search)’ 서비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이 중국에서 음원 제공 서비스를 그만두기로 한 것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 인터넷 시장에서 만족스러운 실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구글의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는 지난 2009년 시작됐으나, 토종 검색 업체인 바이두닷컴 등에 밀리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구글은 “구글 뮤직 서치가 가진 중국에서의 영향력이 기대한 것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구글 뮤직 서치에 투자되는 자원을 다른 상품으로 돌리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GOOG은 “이는 제품 포트폴리오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GOOG의 계속된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