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된 가격기준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펀드가 지난 한 주 동안 1.64% 상승했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단기조정 때문에 차익성 환매가 이어져 국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약 1조3000억원 줄었고 순자산도 4000억원 이상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 상승은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의 상승에 탄력을 받았다는 시장 의견이 지배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의 3차 양적완화 발표소식과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한국 국가신용 등급 상향조정 등으로 한 주 동안 2.03%나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1.46% 상승했다.
특히 코스피시장에서 중형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증권과 금융업종도 강세를 보이자 관련 업종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도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중소형주식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2.08%로 주식형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냈고 배당 성향이 높은 배당주식펀드도 1.80%의 주간 수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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