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22일 첫 영국 콘서트 마쳐…현지 4000명 팬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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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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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록밴드 씨엔블루가 22일 첫 영국 단독 콘서트 '씨엔블루 라이브 인 런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영국 런던의 인디고투 공연장에서 열린 씨엔블루 첫 단독 공연 현지 팬이 4000명이나 몰려 들었다. 오후 7시 열린 콘서트에서 씨엔블루는 '직감' '러브걸' '원타임' '타투' '인 마이 헤드' '외토링야' '웨어 유 아' '넌 내게 반했어' 등 히트곡을 비롯해 최근 발표한 신곡까지 총 21곡을 열창했다.

공연 2시간 동안 씨엔블루는 한국 록그룹 특유의 신명나는 노래로 공연장을 달궜다. 현지 팬들이 반응도 그에 못지 않았다. 일부 팬들은 실신, 탈진해 공연장 내 메디컬 센터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좌석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 공연장 스텐딩석은 선착순이었는데, 많은 팬들이 일찍 공연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하루 전날 밤을 셌다. 현지 팬들의 호응이 상상했던 것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CJ E&M에 따르면 씨엔블루 단독 콘서트에는 95%이상이 현지 외국인이었다. 유럽 각지에서 모인 팬들도 많아 씨엔블루의 유럽내 인기가 어느정도 다져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앙코르 무대 때는 팬들이 15일 생일은 맞은 이정신을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합창하기도 했다.

씨엔블루는 "영국 공연을 마쳤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 록의 본고장 영국에 와서 음악을 좋아하는 관객들을 만나고 우리 음악으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10월2~21일까지 일본 6개 도시의 대형 경기장을 도는 '씨엔블루 아레나 투어 2012-컴 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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