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년간 최소 여섯 차례 신형 핵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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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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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도 지난 2010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최소 6차례 신형 핵실험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도쿄신문의 23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국(NNSA) 담당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지난달 27일 미 서부 뉴멕시코주 샌디아국립연구소(SNL)에서 신형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핵실험은 'Z머신'으로 불리는 특수 장치로 강력한 엑스선을 만들어 핵무기가 폭발했을 때와 비슷한 초고온과 초기압 상태를 만드는 원리다.

핵실험을 맡았던 한 담당자는 “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유중인 핵무기의 성능이나 안정성 등도 확인할 수 있다”며 “매회 실험마다 약 8그램의 플루토늄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992년 마지막으로 사막지대 지하 핵무기 실험을 중단했고, 오바마 대통령도 이같은 방침을 따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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