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프리메라리가 첫 데뷔골 (사진=셀타비고 구단 페이스북) |
박주영은 23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리그 5라운드 헤타페와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24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박주영은 미카엘 크론-엘리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에 맞춰 헤타페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박주영은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이날의 결승골이자 박주영의 라리가 첫 데뷔골을 뽑아냈다.
포지션 경쟁자인 이아고 아스파스가 가장 먼저 달려와 박주영을 얼싸안고 데뷔골을 축하했다.
자신감을 얻은 박주영은 이후 쉴 새 없이 헤타페 수비 뒷공간을 물론 좌우 측면까지 이동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더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리며 셀타 비고의 귀중한 승점 3을 안겼다.
EFE 통신도 “박주영이 공격력 부재로 고민하던 파코 에레라 셀타 감독에 해결사로 나섰다”며 “박주영의 투입으로 보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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