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사진=경기 영상 캡처) |
손흥민은 22일(현지시각) 도르트문트와의 2012~2013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분 선제골과 후반 14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3:2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하노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친정팀 함부르크로 복귀한 라파엘 판 데르 바르트는 지난 하노버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손흥민의 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판 데르 파르트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선취골을 뽑았다.
후반 14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낚아채 중앙으로 돌파하면서 공간이 생기자 망설이지 않고 왼발로 강하게 감아 차 천금 같은 추가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은 결국 결승골이 됐다.
연속 경기 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고 판 데르 파르트와의 ‘찰떡궁합’도 자랑한 손흥민은 시즌 초반부터 팀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축구 전문사이트 골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인 평점 4.5점(최고 5점)을 주고 경기 최고의 선수(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했다. 독일의 주간지 포쿠스도 “손흥민과 판 데르 파르트, 레네 아들러가 이변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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