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中企 해외 대형유통매장 진출에 1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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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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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지승 기자=정부가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해외 대형유통매장에 우리나라 중소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수출 및 내수 판로 기반을 확충하고, 청년창업자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중소기업청 예산안’에 새로운 방식의 사업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미국, EU 등 FTA가 체결된 국가의 대형유통매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FTA에 적극 대응하고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해외대형유통매장 진출 지원 사업을 신규 도입하는 한편, 대·중소기업 협력방식의 무역촉진단 파견도 대폭 확대했다.

이로써 기존 중소기업 수출 지원 방식을 기존의 B2B(기업 간 거래)에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중심으로 전환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중소기업 협력 방식의 무역촉진단 파견 규모도 기존 23억원에서 19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는 이미 해외에 진출한 대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및 해외 네트워크 활용을 위해 사용된다.

정부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내수기반 확충을 위해 중소기업 공동 AS센터 지원 사업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전국에서 발송되는 A/S관련 택배물량을 통합·처리하는 공동 A/S 택배센터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년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방 중심으로 시제품 제작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61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제품 제작터는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디자인, 설계, 실물 모형제작 등 모든 과정을 동일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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