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클레그 부총리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브라이텐에서 열리는 자유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기조연설자로 나서 고소득층에 대한 세율은 높이고 빈곤층 세율을 낮추는 안건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클레그 부총리가 미리 공개한 연설문에 따르면 "열심히 일하는 중산층들에게 보상하고 싶다"며 "법을 지키고 열심히 일하는 영국의 중산층에게 현 정부는 너무 많은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 내각 정부의 과반수 이상이 보수당 소속이지만 나는 내 의무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클레그 부총리의 자민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힘든 기시 더 공정한 세금을"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보수당과의 차별화 된 전략을 강조할 계획이다.
지난 총선때 23%에 육박하던 자민당의 지지율은 현재 10%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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