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쪽 행사 주최측이 최근의 제반사정을 이유로 기념식를 적당한 시기에 따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신화사가 23일 전했다. 기념식에는 세계에 퍼져있는 7개 중일우호단체들이 중국에 방문할 예정이었으며 중일우호협회 회장인 탕자쉬안(唐家璇)이 기념연설을 하기로 돼 있었다.
또한 일본에서 정계와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었다. 중국 정부는 며칠전만 해도 일본에 기념식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계획대로 열겠다고 통보했었지만 반일 여론에 밀려 끝내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