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수교 40주년 기념식 끝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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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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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2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기로 했던 중일수교 40주년 기념식이 돌연 취소됐다.

중국쪽 행사 주최측이 최근의 제반사정을 이유로 기념식를 적당한 시기에 따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신화사가 23일 전했다. 기념식에는 세계에 퍼져있는 7개 중일우호단체들이 중국에 방문할 예정이었으며 중일우호협회 회장인 탕자쉬안(唐家璇)이 기념연설을 하기로 돼 있었다.

또한 일본에서 정계와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었다. 중국 정부는 며칠전만 해도 일본에 기념식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계획대로 열겠다고 통보했었지만 반일 여론에 밀려 끝내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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