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경찰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상륙에 항의하는 중국인 수천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광저우 시내에서 북쪽으로 20㎞ 떨어진 화두 구역 광장에 모여 반일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반일시위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오성홍기를 흔들며 도로를 따라 행진했다. 지나가던 시민도 시위에 동참해 시위대 규모는 최대 3천여명으로 늘었다.
이번 시위에서 폭력사태나 경찰과의 충돌은 없었으며, 시위대는 오후 3시께 해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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