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섬마을 소년들, 가시울타리의 증언을 펴냈던 저자가 16년간 가족과 동고동락했던 애완견 샛별이(애칭 별이)와의 애환을 담아내고 있다. 1995년 가을,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요크셔테리어 암컷 한 마리가 평범한 가정집에 입양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저자는 아들 성화에 강아지를 키우게 되지만, 이 애완견 한 마리가 한 가족의 삶에 얼마나 밀착해가는지, 복잡한 인간사와 개의 본질적 속성을 파헤치며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개는 인간에게 단순히 개가 아닌, 가족이자 반려자’임을 일깨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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