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 버거씨병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기관 추가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알앤엘바이오는 버거씨병 치료제 ‘바스코스템’에 대한 임상시험을 서울 보라매병원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을 신속히 종료하기 위해 임상 기관을 추가했으며 보라매병원은 다음 달부터 환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버거씨병은 '폐쇄성 혈전혈관염'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젊은 남성 흡연자에서 잘 발생한다.

혈관 폐쇄로 인해 세포나 조직의 일부가 괴사 상태에 빠지는 질병이다.

알앤엘바이오는 자가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버거씨병 치료제 알앤엘-바스코스템을 개발 중이다.

임상시험을 위한 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임상기간이 목표보다 지연됐지만 임상기관 추가로 조속한 임상완료가 회사 측은 기대했다.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줄기세포기술원장(박사)은 “희귀병 임상 시 환자 모집도 너무 어렵고 희귀병 종류도 너무 많은 현실을 감안해 하루 속히 관련 법규가 개선돼 수 천가지의 희귀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이 본인의 줄기세포를 사용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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